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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풀턴이 메트로 지역 집값 상승 주도

우편번호별 2분기 집값 비교    디캡 30021 4.4% 상승률 1위     풀턴 30327 3.7% 올라 2위   중간가격 130만불 웃돌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지난 2분기(4~6월)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곳은 풀턴, 디캡 등 핵심 카운티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클로니클(ABC)이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질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트로 지역 200개 이상의 우편번호별 집값 변동을 조사한 결과 집값 상승을 이끈 상위 15개 우편번호는 디캡, 풀턴 카운티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캡 카운티에 있는 우편번호  30021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2분기 4.4%가 올랐다. 지난 1년 동안에는 6.8%가 상승했고,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에는 67% 이상 올랐다.    또 2분기 집값 상승률 상위 15개 메트로 지역 중 디캡 카운티에 속하는 우편번호와 상승률은 30003(아본데일 이스테이츠) 3.4%, 30340(도라빌) 30340 3.3%, 30341(챔블리) 3%, 30329(노스 드루이드 힐스) 2.9%, 30030(디케이터) 2.9%, 30338(던우디) 2.8%, 30345(브라이어클리프) 2.8%, 30319(브룩헤이븐) 2.7% 등이다.      이같은 집값 상승은 고가의 도심지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메트로 애틀랜타 동쪽 지역인 디캡 카운티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촌 지역도 인기를 끌었다. 애틀랜타의 최고 부촌인 30327(벅헤드 일부와 풀턴 카운티 샌디스프링스) 지역은 2분기 3.7% 올라 메트로 지역에서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이 곳의 중간가격은 13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밖에 상위 15곳에 속하는 풀턴 카운티 우편번호는 30009(알파레타) 3.4%, 30328과 30350(샌디 스프링스) 2.9%, 30306(모닝사이드-레녹스 파크) 2.7%, 30342(샌디 스프링스) 2.7% 등이다.      토머스 공 기자          메트 지역 집값 상승률 지역 집값 집값 상승세

2023-08-16

"전국 도시 210곳 집값 20%까지 빠진다"

모기지 이자율이 6%를 돌파한 가운데 전국 주요 도시 210곳의 집값이 최대 15~20%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디스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전국 주택값이 최대 5% 정도는 하락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 시에는 5~10%까지도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전국 평균일 뿐 주택 가격이 고평가된 전국 210여개 도시에서는 가격이 최소 5~10%, 경기 침체 시엔 15~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디스 분석에 따르면 과대평가된 지역 집값이 최저점에 도달하기까지는 12~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분기마다 주요 도시별 소득 수준과 땅값, 건축 비용, 소득 수준 등을 종합해 실제 주택 가치 및 거래 가격을 분석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엔 전국 주요 주택 시장 413곳 중 183곳이, 2분기엔 210곳이 주택 거래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25% 이상 높은 ‘매우 과대평가된(significantly overvalued)’ 지역으로 나타났다.     즉 경기 침체 시 국내 주요 도시 50% 이상에서 집값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006~2012년 사이에도 전국 주택 가격은 최고점에서 27% 하락한 바 있다.     올해 무디스 분석에서 주택 가격에 과한 거품이 꼈다고 평가된 지역으로는 아이다호 보이시(Boise, 72% 과대평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 66%), 텍사스 오스틴(61%), 라스베이거스(59%), 애리조나 피닉스(5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택근무가 보편화했던 팬데믹 동안 오스틴과 피닉스는 집값 비싼 가주와 뉴욕을 탈출해 유입된 인구를 비롯해 부동산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이들 지역도 최근 잠재 바이어들이 구매를 포기할 만큼 가격이 상승한 데다 최근 6%를 상회하는 모기지 이자로 인해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주택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존번슨 부동산 컨설팅’ 릭 팔라시오스 책임연구원은 “라스베이거스와 보이시와 같은 과대평가된 주택 시장에선 가격 하락이 부동산 경기 부활을 위한 최선일 수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집 가치가 과대평가된 상당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집값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망했다. 남가주에는 50% 이상 과대평가된 지역은 아직 없다.     하지만 LA와 샌디에이고의 집값은 높게 평가된 경향이 짙은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남가주 부동산 경기도 전국 수준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인다. 7월 남가주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35%나 감소했다. 다만 중간 가격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4월 전년 대비 17% 증가세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세에 그쳤다. 또 7월 남가주 주택 중간값인 74만 달러 주택 구입 시 20% 다운페이먼트에 6.02% 모기지 금리를 적용받으면 1년 전보다 1105달러를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현 수준 또는 상승할 경우 수요 악화로 주택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주현 기자전국 도시 전국 주택값 지역 집값 집값 상승

2022-09-15

메트로 지역 집값 '다시 뜀박질' 리맥스 발표

지난 여름 옆걸음을 치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가 22일 발표한 10월 메트로 지역 주택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집값은 전월 대비 4% 올라 중간가격이 3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메트로 지역의 총 주택 거래량은 8509채로 집계됐다.     메트로 지역 28개 카운티의 집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셀러스 마켓이 심화되면서 급등하기 시작, 작년 10월 이후 1년간 20.3%, 2019년 같은 달 이후 40%나 올랐다.   다만, 최근 수개월간 단기간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매물 감소로 인한 거래 부진이 이어져 10월 거래량은 작년 같은 달 대비 13.4% 줄었다.     주택시장에서 바이어와 셀러가 균형을 이루고, 동등하게 가격을 흥정하기 위해서는 통상 6~7개월치 판매 분량의 재고가 필요하다. 반면 지난달 주택 재고는 1.3개월치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매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카운티별로 보면 포사이스의 중간가격이 48만달러에 달했고, 거래는 1538채가 팔린 풀턴 카운티가 가장 활발했다. 또 귀넷 카운티의 경우 매물로 나온 뒤 평균 15일만에 팔릴 정도로 거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     카운티별 주택 중간가격을 보면 풀턴 41만달러, 체로키 40만달러, 페이엇 39만달러, 캅 37만500달러, 귀넷 36만달러. 디캡 34만7464달러, 클레이턴 22만4000달러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가격 오름세의 요인으로 메트로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와 주택 수요가 늘고 저금리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아직까지는 전국적으로 다른 메트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다는 점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김지민 기자  뜀박질 메트 지역 집값 지역 주택거래 애틀랜타 지역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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